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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쉬쉬’…‘제2의 신천지 사태’ 재확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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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쉬쉬’…‘제2의 신천지 사태’ 재확산 공포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6.29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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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판매발 도내 3명 감염
전북 26번 환자 익산 60대 여성
보건방국에 환자 접촉사실 숨겨
방문판매 동선 공개 등 비협조적
전북도, 생활속방역수칙준수당부
코로나19 설문지 작성하는 시민들 전북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익산시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27일 익산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코로나19 설문지 작성하는 시민들 전북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익산시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27일 익산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대전 방문판매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제2의 신천지 사태로 악화될까 우려되고 있다. 벌써 전북에서만 3명이 대전 방문판매발 코로나19 감염된 가운데 다단계 방문판매업의 특성상 역학당국에 적극 협조 하지 않아 접촉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발 전국 확산 위기 상황과 유사하다. 확진자들이 동선과 접촉자를 적극 진술하지 않는 등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26번 확진자인 익산 60대 여성의 경우 지난 14일 대전 74번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25일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 74번 확진자는 보건당국에 익산 60대 여성(전북 26번) 환자와 접촉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전북 22번과 24번도 대전 방문판매발로 감염된 가운데 전주 신시가지 6층 사무실에서 방문판매업 설명회를 가졌던 사업주 역시 초기에 보건당국에 명단제공에 비협조적이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 26번 환자로 분류된 익산 60대 여성은 원광대 장례식장(306호)과 식당, 천광교회, 병원 2곳과 약국 등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총 143명의 접촉자가 발생했고, 다행스럽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장례식장에 참석한 가족과 친지 12명, 장례식장방문객 154명, 봉평식당 34명, 옛맛칼국수 4명, 천광교회 177명, 콩나물국밥 28명, 의료기관 62명, 맛고을식당 2명, 지인 80명 등 총 55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과 장례식장 방문객, 식당, 의료기관 등 143명은 잠복기간 양성전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2주일간 자가 격리자로 관리할 예정이다. 접촉자는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며, 확인 즉시 검사가 실시된다.

도 보건당국은 전북 26번째 확진자의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의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에만 전북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초기의 위기상황과 비슷해 보건당국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도민들의 피로감이 증가하나 이런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이 생활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이다”면서 “3밀(밀집, 밀접, 밀폐) 장소는 감염전파의 위험도가 매우 크고, 부득이 가야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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