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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전북체육회 정강선호 안팎으로 악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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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전북체육회 정강선호 안팎으로 악재 속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6.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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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임원진 이탈에 코로나19 벽까지... 사업추진 난항

민선체제 출범 6개월을 앞둔 전북체육회 정강선호가 안팎으로 악재가 속출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취임직후 묵직한 임원진 이탈로 동력 상실이 우려되고 있고 외적으로는 코로나19라는 벽에 부딪쳤다.

정강선 회장은 지난 2월 민선 전북체육회를 이끌어 갈 첫 이사회를 부회장단 5명과 이사 34명, 감사 2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첫 이사회 구성 직후 체육계에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일었다.

기존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승환 교육감도 민선체제에 어울리지 않아 직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하림 김홍국 회장과 전북은행 임용택 행장 등 도내 기업인들도 이사진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 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주요공약 추진도 발목이 잡혔다.

정 회장은 꿈나무 발굴·육성 및 실업팀 창단, 국내외 대회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동호인리그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지도자 및 실무자 처우개선, 전북체육 역사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약 하나 하나에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정 회장의 의지가 엿보이지만 각종 대회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 및 연기되면서 이렇다 할 성과물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대회유치는 물론 동호인 리그 확대 등은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으며 꿈나무 발굴·육성 프로그램도 감염 우려로 인해 공모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체육지도자 등의 처우개선 역시 대회나 행사가 없다보니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반영 등 구체적인 기준마련이 힘든 실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정국에서 정 회장은 실업팀 창단 유도에 비중을 두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정 회장은 도내 우수선수 유출방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실업팀의 창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취임 직후 실업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대학들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체 등과 물밑접촉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역시 순탄치는 않은 상황이다.

일부 기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기존 팀들마저 재정난 등을 이유로 팀을 축소하는 상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심리 위축까지 겹치며 빠른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이처럼 이중고, 삼중고에 봉착한 정강선 회장이 초대 민선 전북체육회 초석을 위해 어떠한 타개책을 내놓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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