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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잔혹, 흉악해지는 청소년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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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잔혹, 흉악해지는 청소년범죄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6.2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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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범죄가 날로 흉포화 되고 있어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익산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를 구타하고 가혹행위까지 했다는 내용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한 SNS 익명 게시판에 제보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되풀이되는 학교 폭력, 아직도 대처는 미흡하다"며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지난 21일 오후 2시 40분께 여중생 한명이 본인 이름을 거론했다며 다른 학생과 함께 또래 여중생을 끌고 다니며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서해달라며 울부짖는 피해 학생 모습에도 불구하고 무릎을 꿇리고 넘어뜨리며 무차별 폭행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피해 학생에게 소주를 강제로 먹이고 폭행 장면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관련 영상과 사진을 제시하며, 가해 학생들이 폭행 과정에서 인격 모독성 발언도 거듭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피해 학생은 폭행으로 타박상과 구토는 물론이고 대인기피와 정서불안 등 증세를 보인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또래 여학생을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영상을 유포한 A(15)양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8일에는 성 매수남을 숙박업소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B(17)군 등 2명이 구속되는 등 최근 도내 청소년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새 도내 청소년 범죄는 총 6880건으로 폭력이 22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간 등 강력범죄도 2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청소년 범죄가 지능화, 흉포화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의 비행과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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