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비로 인한 침수피해와 감전사고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소방서는 24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산사태 우려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또한 차량은 장마철에는 하천이나 하상도로로 통행하지 말아야 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하는 것은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높은 습도로 평소보다 전도율이 20배 이상 높아져 누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기기와 배선의 절연부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정격 퓨즈 사용 ▲배선용 전선 중간연결 사용 금지 ▲정기적인 차단기 점검 등을 이행해야 한다.
덕진소방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하고 수방 장비 및 소방펌프차를 점검하고 있다.
제태환 서장은 “여름철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항상 기상정보에 관심을 두고 배수구 등은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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