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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연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 공조 활동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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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연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 공조 활동에 온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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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휘부, 국가예산과 도정현안 해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만나 협조 구해
7월 중 예산정책협의회 수시로 개최 예정…정운천 통합당 의원에도 지원 요청

전북도 지휘부가 지역 내 국회의원 및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3일 국회를 찾아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의원들을 차례로 만났다. 최 부지사는 21대 의원으로 취임한 지역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지난 국회에서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국립공공의료대학법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관심을 피력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날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에서도 공공의대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전북이 탄소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산업 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수 있도록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국가예산 확보사업으로는 익산 왕궁 정착농원 미 매입 잔여 현업축사의 가축분뇨 배출로 인한 새만금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현업축사 매입비’ 200억 원 반영과,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5억 원 반영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또 ‘전북 열한 번째 의원’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비례대표)과의 관계에도 공을 들인다는 심산이다. 지역에 야당의원이 가득한 상황에서 여당과의 가교역할을 해줄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데다 정 의원이 지역 예산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 대응 차원에서 각 부처 및 기재부를 방문해 쟁점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특히 정치권 등과 국가예산 공조 시스템을 흔들림 없이 구축하기 위해 7월 중 예산정책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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