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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육성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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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육성 공모사업 선정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6.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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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18억8000만원 지원으로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한지를 활용한 건축·인테리어 산업 육성과 관련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의 과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15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기업지원 공모사업에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 육성 지원사업’ 과제를 제출, 최종 선정됐다.

전당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2000만원을 비롯해 시비 1억5000만원, 민간 2억1000만원 등 총 1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으로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참여기관으로 에코섬유융합연구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나섰으며 세 기관은 앞으로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에 나서게 된다.

전당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축·인테리어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물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한지 건축·인테리어 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피력,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을 이끌어 냈다.

전북과 전주지역 연고자원인 한지 소재는 고부가가치 기능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집약적 핵심자원인 데다 산업 특화기술 수준이 우수해 새로운 산업군의 수요창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지산업화의 선도역할을 위해 그동안 구축해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타 지역에 비해 탁월하다는 점도 평가의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는 반응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인테리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 연고 전통소재 중 하나인 한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얻어낸 것으로, 한지 산업화의 선두 역할과 함께 이후 관련 사업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사업 총괄은 물론 한지 관련 연구·개발,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와 관련한 지역 수혜기업 사업화 도모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여기관인 에코섬유융합연구원은 한지사 건축·인테리어 소재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 지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한지/한지사 건축·인테리어 소재 관련, 기업들의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전당은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달 중 3개 기관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기업지원 및 사업화 공조체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 사업이 한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분야에 관한 사업화를 앞당겨 도내 한지산업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산업체와 협력해 사업화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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