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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확진사례로 마스크 중요성 재차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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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확진사례로 마스크 중요성 재차 부각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6.22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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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고 학생 5분 남짓 짧은시간에 감염돼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참석자 87명 감염 '0명'
일각 마스크 효과 의문 제기속, 효과 재확인
방역당국 '마스크 착용 중요성 알리는 계기'
20일 전주 신시가지 소재의 방문판매사업설명회가 열렸던 사무실은 운영되지 않고 문이 잠겨 있다.
20일 전주 신시가지 소재의 방문판매사업설명회가 열렸던 사무실은 운영되지 않고 문이 잠겨 있다.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은 지난 12일 전주 신시가지 A식당에서 5분 남짓 대전 확진자인 50번과 55번과 머물렀지만 코로나19에 감염, 전북 22번 확진자가 됐다. 우석대 재학생인 A학생(광주 33번)도 동시간대 20여분 남짓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가 감염됐다.

전주여고 학생과 우석대 학생은 대전 확진자 2명과 2m 이상의 떨어져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서운 감염력이 확인된 사례이지만, 이들 학생의 지인과 가족 등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했지만 1명(전북 24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지침에서 권장하는 2m 이상의 거리에 있더라도 순환식 에어컨 바람 등에 의해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대전 50·55번 확진자 2명은 식당건물 6층에서 열린 방문판매사업설명회 참석했다.

단 5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 감염시킬 정도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확진자 2명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방문판매사업설명회 참석자 87명 중 감염자는 단 한명도 없다.

현재까지 전주여고 학생과 우석대 학생 2명 등 최근 발생한 3명의 확진자의 접촉자 15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밀접촉자 대부분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지난 3월 김승환 교육감은 SNS를 통해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회식이나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언급해 논란이 된바 있다.

하지만 대전 방문판매업발 확진사례를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도 강영석 보건과장은 “이번에 지근거리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았던 반면, 먼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됐다”며 “마스크 착용이 왜 중요한지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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