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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에 마스크 착용까지’ 올 여름 온열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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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에 마스크 착용까지’ 올 여름 온열질환 주의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6.2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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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 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

22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기온은 평년(24.0℃)보다 0.5~1.5℃, 지난해(24.4℃)보다는 0.5~1℃ 높고 폭염일수도 20~25일(열대야일수 12~17일)로 평년과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올 여름은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냉방시설을 사용이 힘든 경제 취약계층이나 노약자의 경우 폭염과 코로나19라는 이중고 속에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요하지만 무더운 날씨속에서는 심박수, 호흡수, 체감 온도 상승 등 신체에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의 마스크 미착용을 권고했다.

부득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람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2017년 110명, 2018년 156명, 2019년 74명 등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이른 무더위로 인해 6월 현재까지 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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