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여산 권갑석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회장 이재근)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제46회 여산묵연전'을 개최한다.
여산묵연회는 전북 서예계를 대표한 고 여산 권갑석선생의 서예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여산 권갑석선생의 직속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작품을 보이는 자리를 갖는다.
아울러 매년 여산선생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여산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書 형태의 예술정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여산의 서예 서계를 잊지 않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의 출품자는 권영수 권오신 김계천 김광영 김순갑 김연수 김옥순 김완영 김현옥 김후남 나승민 나인희 박성석 박양재 백종희 성완기 송무홍 송성엽 신행근 유양순 유지인 이규래 이원익 이재근 이종욱 전현숙 정명화 정영웅 정종우 허장욱 30명이다.
이재근 회장은"여산묵연회의 창립이념인 서예술의 창조와 전통문화 계승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전시는 천박하지 않은 화려한 필묵정신으로 작품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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