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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더위 쉼터 선제적 운영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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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더위 쉼터 선제적 운영태세 구축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17 0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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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폐쇄된 무더위쉼터(노인복지시설 등) 4585곳 선제적 개관 대비
무더위쉼터 4858곳 방역관리자 지정해 1일 1회 소독…정자 등 임시 야외쉼터 운영

올 여름 ‘슈퍼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전북도가 코로나19로 폐쇄 중인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의 빠른 개관 준비와 함께 임시 대체 쉼터 찾기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폭염 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지정된 도내 무더위쉼터는 모두 5117개소다. 이 중 노인복지시설이 4585개소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보건복지부가 휴관을 권고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도는 우선 예산 1억 8000만 원을 지원해 관공서와 은행 등을 제외한 무더위쉼터마다 방역수칙을 총괄하는 방역관리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방역 소독 및 수시 환기 등을 통해 쉼터를 관리하고 마스크 착용 등 이용객 수칙 준수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역관리자는 쉼터 이용객들의 입장 전 발열을 체크해 이상이 있을 시 격리 후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 신고해야한다. 또 수용 인원의 50% 이하 이용,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와 출입명단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를 꼼꼼히 체크해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사람들의 접근이 쉽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정자와 나무그늘 등을 임시 야외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차로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그늘막 521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에 철저하게 대응하면서 폭염대책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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