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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최우수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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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최우수 입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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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부안 신운천, (우수) 무주 여우내천, (장려) 장수 장판천, 순창 운암천
10년 만에 전국 처음 4개 상 휩쓸어…2021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21억 원 확보

전북도가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최우수상을 포함, 4개 소하천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소하천 사업 추진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공모 대상은 최근 5년 내 정비가 완료된 소하천이다. 1~3차 심사를 거쳐 안전성, 환경성, 조화성, 효과성을 심사,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35개 소하천이 신청서를 냈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 부안 신운천 등 8개 소하천을 출품했다. 그 중 최종적으로 부안 신운천이 전국 최우수, 무주 여우내천이 우수, 장수 장판천과 순창 운암천이 장려로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북도가 이번 공모에서 전국 14개 소하천 중 최우수상 포함 4개상을 휩쓴 것은 첫 사례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기초자치단체만 기관 표창을 수여했으나, 올해는 전북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광역자치단체까지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상한 4개 지역은 행정안전부 표창과 함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안 신운천은 주제를 ’다시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정했다. 가동보에 저류된 하천수를 인공습지로 보내 수질을 개선하고 산책로 등 주민편익 시설을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무주 여우내천은 ’덕유산 구름아래 여우비가 내리다‘라는 주제를 담았다. 장수 장판천과 순창 운암천은 ’역사와 문화가 아우러진 장판천을 유유히 거닐다‘, ’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운암천‘이라는 주제로 각각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최우수상을 포함, 4개상을 수상한 것은 정비 종합계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철저한 준비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이룬 결과다”며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안전한 소하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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