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학교 개학은 마무리되었지만 부모들의 걱정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 아닐까. 자녀들의 건강은 물론 안전문제도 염려될 것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 경찰관서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사전 지문 등록할 수 있는 ‘안전Dream’ 앱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전등록을 활용한 사례로는 최근 충북 청주에서 20대 지적 장애인이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보호자가 미리 등록해 둔 지문으로 5분 만에 가족을 만났고, 전주에서는 아동이 홀로 외출했다가 경찰의 지문확인으로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되는 일이 있었다.
‘안전Dream’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드림’ 검색 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사전등록 방법은 ‘사전등록·신청’메뉴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후 아동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면 된다. 지문등록이 지원 가능한 휴대폰 기종이 아닐 경우는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지문만 추가로 등록하면 되고, 3세 미만 아동의 경우 융선의 미발달과 움직임으로 지문촬영이 어려워 지문 이외의 정보만 입력해둔 후 추후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만약 기존에 등록 여부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사전등록 신청·확인’ 메뉴에 들어가서 인증하면 아동등의 정보가 나온다. 아이의 키, 몸무게, 특징등을 시기에 맞춰서 업데이트 해주면 되고, 사진은 수시로 업데이트해두는 것이 좋다.
그동안 경찰관서에 방문하기가 꺼려져 등록을 미뤄뒀다면 이번 기회에 ‘안전Dream’ 앱을 이용해 소중한 우리 자녀를 보호해주길 바란다.
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사 허근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