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및 공공기관 내 장애인 고용 비율 향상을 위한 2020년 교육기관 내 장애학생 희망드림 직업실습을 운영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애학생의 직무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장애학생들의 직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앞서 1차로 41명을 선발했고, 2차로 오는 12일까지 3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2월 말까지(기간 중 100일 근무) 장애학생 배치를 희망하는 도교육청 각 실·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직업실습생은 배치되는 해당 기관의 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4대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또 장애학생 배치를 희망하는 각 기관 및 학교에서는 6월 중으로 반드시 직업실습 희망학생의 실습내용·실습기간·일정·사전교육 등의 실습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실습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
직업실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직업실습생으로 근무할 장애학생을 파악해 ‘교육기관 내 장애학생 희망드림 직업실습’ 참여 학생 명단 및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을 오는 12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특수학교는 전공과 2학년(참여자가 없을 경우 전공과 1학년도 가능), 특수학급 및 특수학급 미설치 고등학교는 3학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애학생들의 직무 개발 및 직업실습 참여를 통한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이를 통한 장애인식개선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