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부터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장을 던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익산경찰서, 차량등록사업소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익산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와 유관기관들은 이날 어린이 통학버스 현황과 통학버스정보시스템 입력 자료, 경찰서 신고 자료를 대조해 통학버스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구조장치 안전여부(하차확인장치 미설치 및 좌석안전띠 결함) 등이다.
합동점검반은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신고 접수 조치하고 이에 불응 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차량 구조장치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정비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어린이 통학차량 불안전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186개소 어린이집의 통학버스 247대에 하차확인장치를 전부 설치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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