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A 목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목사는 교회 명의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사적으로 쓰는 등 1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목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 목사는 교회와 자택, 승용차 등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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