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5 10:43 (수)
여성신도 상습성폭행 목사 항소심 첫 공판서 “강제성 없었다”주장
상태바
여성신도 상습성폭행 목사 항소심 첫 공판서 “강제성 없었다”주장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6.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십년간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이 선고된 교회 목사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5일 강간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목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렸다.

법정에 선 A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성관계 당시 폭행과 협박이 없었다"면서 "비동의 간음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강압적인 물리력 행사가 없는 강간 사건을 처벌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목사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등지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도덕성이 높아야 할 직업을 가진 피고인이 신앙심 깊은 신도들을 강간하거나 추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임에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와 검사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7월10일 열린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1보]전주여고 3학년 코로나19 양성
  • [종합]전주여고 학생 가족 모두 음성…학교와 학원 등 960명 전수조사
  • [2보] 전주 여고생, 2차 검사서도 ‘양성’
  • 한전, 2020년 전력설비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 전주 여고생 확진자 미술학원 건물 폐쇄될까
  • 코로나19 이후 군산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