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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하반기 정기인사 ‘관심’… 생활대축전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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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하반기 정기인사 ‘관심’… 생활대축전 변수 주목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6.05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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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서기관 12~13·사무관 15~17자리 ‘승진요인’ 발생 관측
생활대축전추진단 해체시 소폭 변화…아태대회·잼버리조직 7명
구형보·박철웅·임민영 등 국장 3명 공로연수, 오택림 국장 복귀
군산, 정읍, 김제, 완주, 무주, 장수, 부안 등 7곳 부단체장 교체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의 올 하반기 정기인사는 조직개편과 2022아·태 마스터스 대회와 2023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으로 인사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생활대축전추진단 해체 등이 검토되면서 승진인사 규모에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인 ‘2020 전국 생활대축전’ 행사의 전면 취소여부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전면 취소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생활대축전추진단 해체가 검토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행정직의 경우 과장 12~13자리, 팀장 15~17자리의 승진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아·태 마스터스대회와 잼버리대회 조직위에 과장 2명, 팀장 5명 등 7명의 간부급 공무원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와 협의과정에서 변동 가능성도 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수산과가 새만금추진지원단으로 이동하고, 노인장애인과 분리 등으로 2개 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하반기와 달리 내년 상반기 인사의 승진 폭이 매우 좁아지기 때문에 이번 하반기 인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생활대축전추진단(과장 1명, 팀장 3명)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특히 아·태마스터즈와 잼버리 조직위 파견 공무원의 복귀를 감안, 출연기관 등의 파견인원을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한 두 자리 정도의 승진요인 감소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행정직 팀장급 이상의 승진요인이 소수직렬에 배려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은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과 박철웅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임민영 정읍부시장 등 3명이 공로연수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오택림 국장이 영국에서 복귀하면서 국장급 승진요인은 두 자리이다. 현재 윤여일 예산과장, 전대식 총무과장, 이성호 신재생에너지과장, 신원식 일자리경제정책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의 임기가 오는 8월로 종료되면서 후임자 인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국장은 아·태 마스터스 유치과정을 총괄하면서 그 공로와 경험을 살려 사무총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시군 부단체장은 군산, 정읍, 김제, 완주, 무주, 장수, 부안 등 7곳이 이번에 교체 대상이다. 도는 시군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인 가운데 시장군수가 원할 경우 6개월 정도 더 연장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생활대축전추진단 해체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적인 취소결정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남아 있다”면서 “도는 파견인원을 줄여나간다는 원칙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사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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