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의원, 세비 모아 7억 5천 7백 만 원 기부
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기관에‘코로나 19 극복 근로복지진흥기금(총 7억 5천 7백 만원)을 전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은 지난 20대 국회의원들이 의원 수당의 50%를 임기 말까지 두 달 동안 징수했다”며, “코로나 국난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인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민주당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구현하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겠다.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특고,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이 고용안전망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늘 전달한 이 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포함되어 취약계층(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의 생활안정과 고용촉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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