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지난달 7일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무속인 A(45)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발견당시 신원 확인이 어려워 신체특징과 옷가지 등이 언론에 공개된 상태였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 시민이 “사망자가 내 친구의 동생인 것 같다”며 해경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신고자가 말한 A씨의 친형을 불러 사망자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집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가 발견됐다”며 “시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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