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이 ‘국내 파프리카 소비량과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고품질 재배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파프리카 병해충 진단 칼라 포스터를 제작하여 6월초부터 농가에 배부한다.
파프리카는 국내에서 소비가 증가하면서 2011년 429ha, 43천톤에서 2018년 698ha, 75천톤으로 약 2배 증가되고 또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효자 작목이다.
파프리카는 노지작물과는 달리 역병이나 풋마름병과 같은 토양 전염성병보다 곤충에 의해 매개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주로 발생하며, 충해로는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포스터에는 파프리카에서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 3종과 곰팡이병 2종, 해충 4종 등 총 9종에 대한 진단과 방제 방법을 수록했다.
또한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 내부에 부착하여 활용할 수 있어 정확한 병해충 진단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박종숙 박사는 “앞으로도 농가 현장에서의 병해충 정밀 예찰과 방제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소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농민들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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