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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채무자, 빚 청산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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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채무자, 빚 청산 도와드립니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0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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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버팀목' 서민금융복지센터
금융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업안내

#. 70대 여성인 A씨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과 척추수술을 3번이나 받아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배우자와 생활하며 생계를 위해 옷가게를 시작했다. 하지만 IMF때 부도로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치료비 부담에 끼니를 걱정해야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서민금융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법원의 파산·면책 판결을 받아 20년 간 괴롭혔던 채권추심에서 해방됐다. 최근엔 일자리 연계를 통해 요양병원 취업을 지원해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중이다.

전북도가 운영하는 서민금융복지센터가 생계형 채무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 다양한 금융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센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62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채무탕감 151건(156억 3000만 원), 채무조정 진행 75건(110억 원), 개인회생 1193건, 신용회복 1158건 등을 지원해 도내 금융소외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센터에는 금융복지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배치 돼 채무감면, 재무진단 등 금융상담 뿐 아니라 일자리 알선 등 실질적인 도움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생계형 채무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북지부,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전북광역자활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 해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상담에서 소외된 소도시, 농어촌 지역에 ‘찾아가는 서민금융복지센터’를 운영해 도내 취약계층의 센터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전북도민은 누구나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063-230-3390, www.jbgfwc.or.kr)를 이용할 수 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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