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에서 육군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사람을 찾아 그 가족에게 훈장을 대신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故 양사용 참전용사의 부인인 박영임씨의 자택에서 열렸다.
양 용사의 아들인 양정수씨는 “아버지께서 전쟁 중 부상으로 평생 고통을 호소하셨는데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을 모른 채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 “조국을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해준 육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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