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최고 축제 선정,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풍성
11월 대한민국 최고 인기축제로 선정된 ‘2008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내장산 제4주차장을 비롯한 정읍시내 일원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세계적인 내장산 단풍과 1300년전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부덕이 서려있는 정읍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지는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는‘10월의 마지막 밤을 내장산단풍과 함께’를 부제로 전국적 관광 지향 축제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이번 축제를 주최, 주관하는 정읍시와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는 ‘단풍과 사랑’에 맞춘 70여 개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 단풍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페이스페인팅, 단풍편지쓰기 등 단풍을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 설치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전국 제일의 한우고기를 축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시식회도 대규모로 기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부부와 가족이 참여하는‘정읍사 부부사랑가요제’는 전국 유일의 가족노래자랑 프로로서 유명가수와 함께 진행되며, 축제를 축하하는‘특집 mbc가요베스트’공연이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내장산 현지에서 펼쳐진다.
▲전통의 백제촌 복원 등 체험행사 가득
축제에서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 여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채수의례와 정읍사여인 제례, 사랑의 소원등달기, 전통혼례 등 정읍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전통의 백제촌을 복원한 정읍사 문화촌에서는 정읍사 체험, 농경 체험, 고향 샘골 맛-멋-향을 주제로 하는 주제관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 평상과 정(井)자형 우물, 초가지붕 주막, 여인상 조형물이 선보인다.
정읍사 체험으로는 국악 공연과 정읍사 낭독, 수제천 연주, 백제 장신구 전통체험 등이 마련됐다.
농경체험으로 짚신만들기, 삼베짜기, 짚풀공예 체험, 홀태, 도리깨 콩 타작 체험과 함께 옛날 농기구 전시회도 열리며, 정읍을 대표하는 산외 콩, 산내 맛, 복분자, 메밀, 단풍미인 쌀, 단풍미인 한우 체험관 등도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정읍사 마당극과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전통민속경기가 축제기간 내내 상설행사로 펼쳐진다.
▲전국 유일 부부사랑가요제와 mbc가요베스트 공연
전국의 부부와 우애하는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부부가요제가 31일 내장산 제4주차장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11월 1일 내장산 단풍과 함께하는 MBC가요베스트가 제4주차장에서 개최돼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일에는 비보이와 난타공연이 이뤄지며, 축제의 중간 중간에는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베스트 커플’선발을 통해 작은 선물도 주어진다.
▲국화축제, 축산테마축제도 열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내장산국화축제와 축산테마축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번외의 연계행사도 인근 공간에서 펼쳐져 볼거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내장사 조각공원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는 싸움소, 단이와 풍이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작품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산테마축제에서는 전국 제일 한우도시 명성다운 일등급 육질의 단풍미인 한우 시식관과 판매장을 동시에 운영, 시중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