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어 주목되고 있다.
29일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1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를 받으며, 이번 제안사업은 시정주요 현안사업, 읍면동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주민제안사업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김제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김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10월경 확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1년 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이외에도 김제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
박준배 김제시장은 “시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제도가 활성화돼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김제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9년에도 △주민참여예산이해 △주민제안사업 이해 및 만들기 등의 교육 내용으로 분과별, 권역별로 총 4회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바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