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김제시 공동방제의 날’지정,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 추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가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29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공원녹지과 방제단 및 과수농가, ㈜드론텍 등과 공동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감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
이에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방제의 날’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드론 등을 이용,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예정이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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