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안전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노인돌봄 서비스를 운영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상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 노인의 안전을 돌보기 위한 것으로 주거안전, 생활안전, 일상생활지원, 심리상담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65세이상 독거노인 등으로 안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대상 66명이다. 단,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회서비스 이용대상자는 제외한다.
서비스 제공 의용소방대원은 생활안전분야, 심폐소생술, 심리상담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소방안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원 28명으로 거주지 중심으로 수혜대상자를 편성하여 월1회이상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하였다.
안전교육은 가정 내 전기·가스 사용시 안전관리,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 등을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점검·사용법 등을 돕는다. 또한 생활 속 위험요인을 제거, 고창소방서와 함께 예방조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을 겪는 노인에 대해서는 말동무 역할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활동 중이다.
의용소방대원은 대상가구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백승기 서장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고창관내 노인안전이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저감 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응원의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