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국비 3,600만원 포함 6천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오는 6월 3일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주택소유주 및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1대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교체하는 아파트의 경우 최대 지원량을 60대로 한정하며 공공기관·시설 및 신축공동주택은 사업물량 등을 감안해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보조금 지급요청서 작성 이전에 보일러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공급자 등이 보조금 지급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산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확대로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본예산에 확보된 5,500만원 230대 중 일반가구 200대는 지원 완료됐으며, 현재 저소득층에 대한 물량만 일부 남아있는 가운데 잔여량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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