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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열정으로 업무공백 홀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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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열정으로 업무공백 홀로 막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5.27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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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미 전북도청 회계과 청사관리팀 주무관
전북도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 선정

“이 달의 열정 만렙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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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미 전북도청 회계과 주무관

강소미 전북도청 회계과 주무관(사진·24)이 16:1의 경쟁률을 뚫고 이달부터 실시하는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의 첫 선정자가 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의 주인공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총 16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심사를 통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첫 번째 주인공이 선정됐다.

회계과 청사관리팀 소속인 강소미 주무관은 최근 3주 가량 진행된 일부 직원들의 파업으로 업무에 공백이 생기자 IBS센터(Intelligent Building System, 건물자동제어 시스템) 업무를 신속히 숙지해 기존 5명의 숙련자가 담당하던 업무를 혼자 해냈다.

통신 9급인 강 주무관은 지난해 7월 공채를 통해 청사관리팀에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이다. 같은 팀의 선배들은 앳되고 여려 보이는 인상의 강 주무관이 앞서 6~7급의 노련한 경력공무원이 담당하던 IBS센터 운영관리 업무를 해낼 수 있을지 우려했다.

(왼쪽부터)전북도청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 이주철 회계과장, 최용범 행정부지사, 강소미 청사관리팀 주무관, 김형국 도 공무원노조위원장, 엄성심 도 공무원노조수석부위원장, 설상희 청사관리팀장, 임다희 대도약관리팀장

청사 내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 자동제어시스템, 방송시스템 등을 조작하는 IBS센터의 경력 15년 이상 공무직 6명을 관리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 주무관은 청사 봉쇄라는 위기 속에서 특유의 낙천성과 적극성으로 공백 없이 업무를 수행해냈다.

강 주무관은 “아직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혁신 주인공이 된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고로 맡은 업무를 잘 해내며 발전해 나가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강소미 주무관과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강소미 주무관에게는 이날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직접 부서를 방문해 도청 동료 직원 명의로 된 상장과 기념선물을 전달했으며, 김형국 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격려의 의미로 소속 부서에 간식을 지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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