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코로나-19' 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2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25일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김제시는‘2020년 제1회 추경예산보다 506억원(5.6%) 증가한 9,54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이에 시는 위축돼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241억원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84억원 ▲운수종사자 지원사업에 8억 8천만원 ▲양식장 긴급 경영안정 지원사업에 2억원 등 총 35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김제시는 국가에서 추진하는 재난지원금 이외에 재난기본소득을 이번 추경에 편성, 오는 6월 1일부터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개인당 10만원씩 지급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지역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44억 1천만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8억 3천만원 ▲고용유지 지원사업 6억 9천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6억 5천만 원 등 총 68억원을 투입한다.
구명석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으로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에 대비, 지역 경제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고, 6월 1일부터 지급하는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도 김제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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