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전북과학대, 솔루션위원회 개최…이달부터 비대면 사업 본격화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재능나눔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재능과 특기를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촌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촌지역의 균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시력검사와 근용안경 증정 ▲이·미용 봉사 ▲문패 제작 ▲행복사진 촬영 ▲웃음치료 ▲마을환경 정화 ▲경로당 영양식단 개발 등 다양하다.
시는 사업을 통해 농촌에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복지 증진,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시는 지난 20일 전북과학대학교와 2020년 농촌재능나눔사업 솔루션위원회를 가졌다.
류태영 공동체과장과 두하영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도교수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올해 사업 시행이 늦어진 만큼 문패 제작 등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봉사활동에는 전북과학대 11개 학과 학생과 교수 등 350여명이 참여하며,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북면 원당마을 등 8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또한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직원도 동참해 농촌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류태영 공동체과장은 “농촌재능나눔사업을 통해 고령인구가 많은 마을이 생생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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