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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행정부지사 교체 추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힘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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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행정부지사 교체 추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힘싣기'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5.22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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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선문제 놓고 조율 중
조직개편 이전 매듭 짓기로
후임에 최훈 기획단장 유력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포스트 코로나19 경제·민생대책 강화를 위해 행정부지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행정부지사는 1~2년 근무하고 교체되는 가운데 최용범(57·행시35회) 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

도는 올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 이전에 행정부지사 인선문제를 조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도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와 후임 행정부지사 인선문제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군산발 경제악재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올 하반기 도정운영은 현안사업 이외에도 경제활성화와 민생대책 추진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다”면서 “도정의 행정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의 후임으로는 행시 1년 후배인 최훈(56·행시36회)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기획단장이 유력하다. 임시정부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말로 해체될 예정이어서 행안부와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최훈 기획단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북도청에서 기획관과 기획관리실장, 남원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전북도청 근무 당시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기획통으로 조직 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하반기 인사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국장급 인사요인이 3자리에 달하고, 조직전반의 쇄신도도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운 조직개편안도 6월중에 도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어서 우선적으로 행정부지사 인선문제가 시급하다.

하지만 행안부 본청의 인사요인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전북도가 지난 3월부터 행안부와 행정부지사 인선문제를 조율하고 있음에도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용범 부지사 입장에서도 본청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 전북도의 고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이른바 핵심요직 등의 인선요인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인사일정과 조직개편 등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도 6월안에는 조기에 인선이 필요해 답답할 노릇이다”고 토로했다.

최근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행안부에 후임 인선문제의 협조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져 어떤 형태로든 6월안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지사의 입장에서도 송하진 지사까지 직접 나선 만큼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북출신 고위직 공무원들의 중앙부처 내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최용범 부지사의 후배 기수인 최훈·조봉업·최병관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본인의 고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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