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쟁 상황, 과감하게 중심 이동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코로나 19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 4차 목요대화를 총리공관에서 가졌다. 이날 경제·산업·고용 전문가 10명은 정 총리와 함께 코로나 19 이후 경제위기 대응 및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세계는 지금 경제전쟁 중인 상황이며 우리 경제도 수출 급감,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위기 확산,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이 실직위기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과감한 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과 바이오 헬스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파와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의 성패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달려 있다"며 "고용안전망과 사회복지안전망이라는 이중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한국판 뉴딜과 함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의 양대 축이다“고 강조했다.
발제에서 나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융시장에서 바라본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를, 김인철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초기 충격 최소화가 이후 질서있는 회복의 주요 전제"를 각각 발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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