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하는 국회’ 제도개선에 속도 낸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정책위 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운영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20대 국회가 들었던 ‘이게 국회냐’는 질타를 ‘이것이 국회다’라는 찬사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 추진단’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국회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정애 의원(3선)이 민주당 단장을, 조승래 선임부대표, 정춘숙 의원, 조응천 의원이 위원을, 당선인 중에서는 고민정, 김수흥, 이용우, 정정순 당선인 등이 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 추진단’을 중심으로 국회 시스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 도내 초선의원으로 김수흥 당선인(익산 갑)이 참여하게 돼 국회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회 관계자는 “김수흥 당선인은 국회에서 30년을 근무(사무차장/차관급)했기 때문에 의정업무, 예산업무 등에 관해 대단한 역량이 있어 초선이지만, 국회업무 만큼은 다선 못지 않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며 기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