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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학교 문 마침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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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학교 문 마침대 열린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5.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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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내 고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 등교 개학
등교 개학은 코로나 확산 우려로 5번 미뤄진 끝에 79일만에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학교 문이 20일 전북지역 고교 3학년과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개학을 시작으로 마침내 열린다.

이날 등교 개학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5번 미뤄진 끝에 79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개학을 3월 2일에서 같은 달 9일·23일, 4월 6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9일로 네 번째 개학을 연기하면서 등교 대신 사상 초유의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도입했다.

이달 초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교육부는 지난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고개를 들자 등교 개학을 일주일 또 연기했다. 

19일 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교내 밀집도 최소화, 학교 방역 등을 담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유.초.중.고등학교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고교 3학년 등교가 이뤄지는 고등학교는 총 133개교 이며 특수학교 고교3학년 과정 10개교도 20일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총 249개교다. 이 중 소규모 초등학교가 170개교, 중학교 79개교다. 소규모 학교에 설치된 병설유치원 170곳 가운데 144곳도 20일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단설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의 경우 오는 27일 등교한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수는 고3 17,874명, 특수학교 고3 과정 144명을 비롯해 유치원 971명, 초등 5,343명, 중학교 1,787명이다.

우선 아침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체크사항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등교를 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발열 체크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발열 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료와 검사를 받는다. 

특히 모든 교육 활동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학생들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교내에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학생도 최대한 분산해 수업을 받는다. 학생수 30명 이상 과밀학급은 반을 2개로 나눠 수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출입구와 급식실, 복도 등 공동이용 장소에서 밀집도를 최소화하며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수업 시간을 5분 이내에서 줄이는 등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렵게 맞은 등교수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학교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긴장의 끈을 더욱 죄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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