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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경선 다음 주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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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경선 다음 주 본격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5.14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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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행 파격 움직임에 관심 모아져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앞서 자당 몫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경선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각 후보 등록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원내교섭단체가 의장단을 구성하고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차지하는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는 의장과 부의장 1명이 할당된다.

이에 국회의장 후보는 6선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과 5선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이 양자 대결로 경합하고, 국회부의장 후보는 여성 최다선인 4선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의원과 남성의원인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의장 후보인 박병석 의원의 경우 지난 20대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의장 후보로 출마해 정세균, 문희상 의장 등에게 패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를 감안해 이번 경선에서 일부의원은 박 의원 추대론이 나왔다. 하지만, 김진표 의원측의 반대에 부딪혀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부의장 경선은 이보다 더 복잡하다. 남성 후보 2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성 후보 김상희 의원(4선)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복잡한 상황이 됐다.

특히, 지난 12일 민주당 백혜련 의원 등 여성의원과 당선인, 시민당 여성 당선인 등이 제21대 국회의장단 여성 포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김상희 의원을 성원하고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

이로써 정치권은 민주당에 연공서열이란 기존 관행이 깨지는 것은 아닌 지 일부의 우려도 있다. 김상희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프로에 참석해 “우리 헌정사에 한번도 여성이 의장단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이는 비정상이다”고 말해 경선은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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