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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가 일손 도와드리다 텃밭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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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가 일손 도와드리다 텃밭이 생겼어요”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5.1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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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사회봉사단원 10여명
완주 봉동에서 텃밭 가꾸며 나눔 실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원 10여 명이 완주군 봉동읍에서 텃밭을 가꾸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우석대에 따르면 사회봉사실은 지난 3월 말 완주군 봉동읍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혼자서 밭을 힘들게 경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트랙터와 관리기를 이용해 로터리 작업 봉사를 진행했다.

로터리 작업을 위해 사회봉사단원들은 LS엠트론 연수팀으로부터 트랙터와 관리기 작동법을 직접 배우기도 했다.

80대 할머니는 한발 더 나아가 “혼자서 넓은 밭을 경작하기 힘들다”며 로터리 작업 봉사를 나온 학생과 직원에게 밭의 일부인 100여 평을 대신 경작해줄 것을 제안했고, 봉사단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우석대학교 사회봉사실은 할머니 밭 관리와 함께 이 땅에 고구마와 배추, 무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현재 농촌지역은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 제한 및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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