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의 통합명분, 우월적 명분 얻어
민주당은 12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찬성 486표(97.79%), 반대 11표(2.21%)로 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더시민과의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투표에 붙여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이석현 중앙위 의장이 전했다.
투표는 중앙위원 657명 중 497명이 참여해 75.65%의 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8일 합당 여부를 묻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찬성 84.1%(14만9,617명)의 높은 지지로 합당을 결의한 바 있다.
이로써 정치권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개별 교섭단체 움직임을 꼼수로 비판하던 민주당으로써 통합명분을 분명히 하는 우월적 지위와 명분을 얻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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