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공의료대학법 조속한 통과 필요성 강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여야 중진 의원들을 두루 만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국립공공의료대학법 등 주요 도정 현안 해결에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는 8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김진표 의원, 이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등에게 전북의 탄소산업 수도로 도약과 국립공공의료대학법의 통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지역은 올해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고배를 마시며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송하진 지사는 새로 선출된 전북 지역구 의원과 전북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상임위의 고른 배정을 건의했다.
이어 송 지사는 김진표 의원과 이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을 만나 탄소소재법 발의에서부터 국회 통과까지 3년여 간의 모든 과정에서 각별한 관심으로 많은 도움을 준 데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탄소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산업 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수 있도록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및 탄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공공의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최근 국회, 기재부 등 각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및 도정현안 해결에 올인 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 및 시·군과의 공조 체계를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