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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주호영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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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주호영 의원 당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5.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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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59표 vs 권영세 25표

미래통합당은 지난 8일 치러진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5선, 대구 수성갑),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3선, 충북 충주)이 총 84표 중 59표를 얻어 권영세·조해진 러닝메이트 후보(25표)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참으로 어려운 때에 어려운 일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 모두 공감하겠지만 이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진다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숫자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상생 협치로 야당을 설득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를 수 있다는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김태년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협상을 강조했다.

또한 "김종인 비대위가 차선일 수 있다는 말씀드렸지만, 김종인 내정자와도 상의해 조속히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해 김종인 비대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 대구수성을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출마해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하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수성을로 지역구를 변경해 5선 고지에 올랐다.
 
또한 그는 법사위를 비롯한 다수의 상임위에서 활동한 경험과 의정업적이 있다. 또한, 20대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에 소속했다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옮긴 이력이 있다.

주 원내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조직, 교육, 정책, 홍보, 선거준비를 밑바닥에서 하면 못할 바가 없다.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최선을 다해서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여러분을 보고 희망을 갖고 마음 든든하게 힘차게 일해보겠다. 우리 당을 다시 살려내서 2년 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꼭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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