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중이던 40대 여성이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에서 입국한 뒤 부모님 집에서 격리돼 있던 A(41)씨가 사흘 뒤인 5일 오후 8시 30분께 격리장소를 이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경기도 성남행 버스를 탔다.
A씨의 부모는 “딸이 일본에 돌아가겠다며 집을 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터미널 주변 CCTV등을 분석해 A씨가 성남행 버스에 탄 것을 확인하고 경기 남부경찰청과 공조해 오후 11시 35분께 버스에서 내리는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씨를 고발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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