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2일 전 당원 온라인 투표 실시
열린민주당은 7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당 대표 후보로 전날 단독 등록한 최강욱 당선인(변호사)을 확정했다. 최 당대표 후보는 전북 출신으로 전라고,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석사)를 나왔으며, 문재인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다.
열린민주당은 최 당선인 단독으로 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당 선거시스템을 이용해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당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투표결과는 12일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지난 달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씨에게 허위 인턴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들어서며,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현직 검찰총장을 불법적인 기소의 주범이라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열린민주당은 이번에 한해 당 대표가 최고위원을 지명해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이며, 새 당 지도부의 대국민 인사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발표 때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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