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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의 중요성..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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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의 중요성..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 장세진 기자
  • 승인 2020.05.06 17: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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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를 위해 자발적인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해 정부기관과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대학교 봉사동아리 RCY(청소년 적십자) 회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인 6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홍보함과 아울러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을 벌였다.

회원들은 이날 마스크 700여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를 적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 이를 모아 병원 및 보건소에 전달키로 했다.

그동안 회원들은 적십자 전북지사에서 진행된 마스크 제작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던 중, 동아리 차원에서 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 같이 학생들이 손수 나서 진행한 뜻 깊은 행사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힘을 모았다.

시민 전모(53)씨는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니 기특하고 대단하다”며 “그동안 사투를 벌이며 고생한 의료진에게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을 적극 실천한 시민들과 밤낮없이 노력해 준 의료진 덕분에 최근 종식의 희망이 보인다”며 “고생한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길을 지나던 어린 학생들도 많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받고서 메모지에 작은 손으로 또박또박 감사의 글을 써 내려갔다.

가족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한 이화빈(7)양은 “다음 주 첫 등교할 때에 이 마스크를 끼고 가겠다”며 “마스크를 나눠주신 언니와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인근 상인들은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이들의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행사를 주최한 전북대학교 학생 김동완(24)씨는 “코로나19에 맞서 많은 생명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힘든 시기가 하루 빨리 지나고 소중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김명수기자·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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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계치킨 2020-05-06 19:46:34
더운데 고생많이 하던데 ㅎㅎ 전북대학교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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