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구급대원 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도 소방본부는 1분기 구급출동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0건 줄어든 2만 7685건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송환자 역시 1209명이 줄어 1만 6385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사고 장소별로는 가정이 1만 5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2338명)와 상업시설(745명)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학 연기,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등의 출동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53.8%, 43.3% 감소했다.
반면 의료관련시설 이송은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영근 본부장은 “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방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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