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강원도 고성 산불 등 봄철 화재 잇따라... 상춘객 몰리는 연휴 막바지 ‘경계령’
상태바
강원도 고성 산불 등 봄철 화재 잇따라... 상춘객 몰리는 연휴 막바지 ‘경계령’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5.03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강원도 고성 등 봄철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막바지가 산불방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산림·소방당국도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막바지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상춘객을 비롯한 산나물 채취자, 등산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583건(산불 256, 들불 327)의 임야화재가 발생, 6명이 사망했다.

계절별 화재발생률을 살펴보면 30.18%가 3월부터 5월 사이인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내에서는 지난 3월20일 고창군 신림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9시간 만인 21일 오전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0.2㏊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선 지난 3월19일 전주 완산칠봉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시간 40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임야 0.2㏊가 소실됐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에서 불길에 휩싸일 경우 침착하게 바위 등으로 대피하고 옷가지 등으로 얼굴과 몸을 덮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불길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주변에서 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