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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서 자해 시도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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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서 자해 시도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4.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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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살인사건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께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31·남)씨가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당시 A씨는 "편지를 쓰고 싶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요구,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목을 긁힌 정도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자신의 아내 선배인 B(34·여)씨를 살해하고 3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경위가 대부분 드러난 현재까지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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