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전북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수출기업의 실적 부진과 침체를 해소하고 수출지원 마케팅의 다변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2020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Youtube, TikTok, Facebook 등 최신 뉴미디어 플랫폼 등을 활용해 바이어사 및 해외 소비자를 직접 발굴 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홍보 동영상,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팅 콘텐츠, 웹드라마·다큐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은 ‘포스트-코로나19’ 시대에 대응, 비대면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거래선을 창출하게 되며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신규 판매 플랫폼 진출(Amazon, Qoo10 등)을 타진하게 된다. 

또한 경진원 FTA활용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비대면 수출마케팅 활동 지원사업’(해외 홈쇼핑, 온라인 플랫폼 등 마케팅 지원)과 연계해 MCN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에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사업은 현재 경진원과 전북도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jbtrade.jeonbuk.go.kr)을 통해 5월10일까지 모집 중이며 2단계 평가를 통해 25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참여기업은 콘텐츠 제작비용의 90% 한도까지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의 종류와 형태는 제한이 없지만 동영상의 경우 런닝타임 3분 이상 제작돼야 하며 음성 또는 자막 없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된다. 자료수집, 촬영, 편집, 번역 등 콘텐츠 제작 일체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되며 녹음, 더빙, 자막 등 외국어 기반 제작이 원칙이고 필요 시 제한적으로 한국어 사용이 가능하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지원사업과 같이 뉴미디어를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시의성 있고 파급력 있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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