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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물밑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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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물밑경쟁 예고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4.2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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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15총선 이후 추진 공약
도정치권, 전북 몫 찾기 성과 주목
지역내 시군간 유치경쟁 치열 전망
전북 혁신도시 금융타운 조감도
전북 혁신도시 금융타운 조감도

4·15총선이 끝나면서 여당이 약속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핵심으로 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전국 시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대야소 정국 속에서 21대 국회에 진출한 전북정치권이 전북 몫 찾기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2는 구도심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 속에서 지역 내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힘 받는 공공기관 추가이전

총선을 앞둔 지난 6일 이해찬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역과 협의해서 많은 공공기관을 반드시 이전하도록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확정 짓겠다”고 총선 이후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공약했다.

공공기관 추가이전은 지난 2018년 9월 이해찬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122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공론화 됐다. 이 대표의 임기가 8월까지로 21대 국회 출범과 동시에 당정이 본격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지난 3월 국토부가 의뢰한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 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총선이후인 오는 5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전대상은 이해찬 대표가 언급한 122개 이외의 추가기관을 포함, 등 최대 200여개의 기관이 거론된다. 

■ 21대 전북 정치권 첫 시험대

전북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이전 대상에 금융기관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는 금융 10곳, 복지 6곳, 에너지 4곳, 농업 3곳 등 35개 유치기관 리스트를 1차적으로 설정했다. 타 시도의 등의 동향을 파악하며 추가적인 타깃 기관을 설정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180석을 차지하며 사상 초유의 거대여당이 탄생했다. 민주당은 전북 10석 중 9석을 싹을이 했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추가이전은 전북 정치권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1대 당선자들도 공공기관 추가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민주당 김성주(전주병) 당선자는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국제금융도시 조성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 김윤덕(전주갑), 신영대(군산), 김수홍(익산갑), 한병도(익산을) 등 전주·군산·익산 당선자들 모두 핵심공약으로 중앙공공기관 유치를 호언했다. 전북 정치권이 저마다 지역구내 이전 공공기관 유치 공약을 제시하면서 향후 지역 내 치열한 유치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 지역내 유치경쟁 과열 우려

전주와 군산, 익산 등의 21대 국회 당선자들이 저마다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따른 유치를 공약화했다. 전주?완주 혁신도시는 더 이상 부지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균형발전위내에서도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혁신도시 부지 배제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도내지역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은 물론 동부권 시군 등 전 시군이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한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지난 22일 균형위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다른 시군도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이다. 이 과정에서 유치 탄락지역의 반발도 우려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치 타깃기관 설정 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시군차원에서 공공기관 유치에 높은 관심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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