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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진무장 안호영 당선인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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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진무장 안호영 당선인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급”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4.2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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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59.9%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재선고지에 올랐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 중진의원들이 대거 낙마하면서 여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안호영 도당위원장의 21대 국회에서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호영 위원장의 재선 성공 소감과 지역 주요현안, 21대 국회에서의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당선 소감은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이 됐습니다. 큰 절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21대 총선을 통해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더 잘사는 완진무장’의 개막을 알리게 됐습니다. 더 잘사는 완진무장은 4개 군이 다함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이란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반드시 ‘더 잘사는 완진무장’을 이뤄내겠습니다.

나아가 ‘전북 성공시대’를 이끌고,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갈등이 치열했는데

본디 선거라는 게 승리가 목적입니다.
그럼에도 참 일꾼을 뽑는 선거는 인물과 정책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많은 흑색선전과 비방으로 얼룩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상대후보의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네거티브가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지역 곳곳에서는 적잖은 갈등과 상흔이 생겼습니다.

중요한 것은 승자든 패자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앞으로 완진무장의 화합과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일 때 ‘더 잘사는 완진무장’은 더욱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화합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최우선 현안으로 꼽히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견해는
선거 때마다 정치적 이익에 의해 전주완주 통합이 단골 메뉴로 부상되는 것에 대해 참으로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전주완주 통합은 정치적 수단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주민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합니다.

더욱이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2013년 6월, 주민투표에 따라 부결된 사안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는 많은 갈등과 분열이 생겼고 이를 봉합하는 데에도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뒤따랐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그때의 앙금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이를 공론화하는 것은 당사자인 완주군민은 마찬가지고 전북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민의 자발적 의사가 아닌 정치적 목적에 의해 거론되는 전주완주 통합은 단호히 반대합니다.

▲지역구 최대 현안과 해결방안은
크게 현재 시급한 현안의 해결, 그리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선 완주군을 비롯해 제 지역구 그리고 전북에서 불법 폐기물에 따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선 시 1호 법률안으로 ‘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서 국가 주도의 공공 폐자원 관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의 법률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완진무장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에서 완주군에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또한 완진무장의 산림 및 역사문화, 생태, 치유 관광자원을 활용한 장거리 관광트레킹 코스 개발, 새로운 관광자원 육성을 통해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1박2일 산림·힐링·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입법적?제도적 노력 및 국가예산 편성·확보, 거점형 광역 농산물 공판장 설립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팔을 걷겠습니다.

▲앞으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현재로선 3개 상임위를 놓고 장고 중에 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국토교통위를 그대로 할 건지 아니면 다른 상임위에서 활동할 건지를 놓고 보좌진과 및 지역주민들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습니다.

가동률 저조를 겪고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인 수소경제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산자위)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반면 완진무장이 농업 비중이 높은 만큼,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해양수산위에서의 활동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밖에 20대 국회 때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 추진과 아직도 부족한 전북의 SOC 해결을 고려한다면 국토교통위를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의견 수렴을 통해 상임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의 전북지역 석권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 이에 대한 생각은
흔히들 다당제를 얘기할 때 선의의 경쟁과 그 효과에 대해 조명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다당제가 과연 유권자의 의중이 반영됐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합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다당제는 유권자의 표심을 반영하는데에도,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데에도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도민들은 힘있는 집권여당론과 현 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론에 힘을 보태준 것입니다.

민주당 소속 전북의원이 많을수록 당에서의 입김도 세지고 다양한 상임위 배분을 통한 현안 챙기기 및 예산확보도 수월해집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스펙트럼 확보는 비례대표 의원이나 전북 출신 및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의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민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기우로 끝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지자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더 잘사는 완진무장, 전북 성공시대의 개막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신 위대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민의 기대에 부응해 21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호영 프로필
-전북 진안출생(1965년 10월11일), 능길초, 동향중학교, 전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전북대학교 법학 박사 수료, 사법시험 35회-사법연수원 25기
-(현) 제20대 국회의원,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전)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전)법무법인 백제 대표 변호사, (전)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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