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병원 내에 공급되는 급수시설과 정수기수에 대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환경부 인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인 전북대학교 물환경연구센터에 의뢰해 본원 저수조 5곳과 옥내급수관 8곳 정수기수 등에 대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저수조 5곳에 대한 검사결과 탁도, pH(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 및 분원성대장균군 등 6개 항목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옥내급수관 8곳에 대해서도 탁도, pH(수소이온농도), 색도, 철, 납, 구리(동), 아연 등 7개 항목에 대한 조사결과 또한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먹는물인 원내 정수기 231대에 공급되는 정수기수에 대한 조사에서도 총대장균군과 탁도 등의 조사결과 먹는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천 병원장은 “정기적인 수질 검사 결과 본원에서 공급되는 물은 우리나라 및 WHO의 수질 기준치 이하인 깨끗한 물이므로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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