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카드깡’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사기 등의 혐의로 조직 총책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투자 차원에서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결제 금액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빌린 카드 한도를 대부분 다 채워 결제한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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